강아지 슬개골탈구! 우리아이가 위험하다

아주 흔한 강아지 슬개골탈구, 주변에서도 수술한 강아지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아파트에서 반려동물을 많이 키우게 된 현재, 미끄럼이 우리 강아지를 위험하게 한다. 현대사회에 들어서 흔한 질병이 된 강아지 슬개골 탈구에 대해서 알아본다.

 

슬개골 탈구?

슬개골 탈구란, 무릎 관절 위에 있는 슬개골이 제자리에 있지 않고 어긋나는 질병이다. 강아지가 다리를 운동할 때 상하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어떠한 요인으로 강아지 슬개골이 활차구 안에서 이탈하여 밖으로 빠져나오게 되면서 탈구 증상이 나타난다. 주로 사고나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등의 충격으로 발생한다. 그 외에도 선천적으로 관절의 형태가 좋지 않아 쉽게 탈구되는 견종도 있고 주로 소형견에게 많이 발생한다. 

 강아지 슬개골 탈구는 위치에 따라서 내측 탈구와 외측 탈구로 구분할 수 있다. 내측 탈구는 슬개골이 다리 안쪽으로 빠지게 되는 것을 말한다. 주로 소형견들에게 많이 보이는 유형이다. 외측 탈구는 슬개골이 다리 바깥으로 빠지게 되는 것을 말한다. 이는 대형견을이 많이 발생하는데 대형견들의 경우 고관절 이형성증이 더 많지만 간혹 슬개골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 외측탈구가 많이 나타난다.

 

강아지가 다리를 절어요!

강아지의 슬개골 탈구 증사은 뼈가 어느정도 빠지는지, 복구하는 힘이 있는지에 따라서 1기~4기까지 나눌 수 있다. 

 1기는 습관적으로 슬개골이 빠지지는 않고 사람이 인위적으로 다리를 잡고 빼내거나 격한 운동, 점프, 착지 등의 무릎에 충격이 가는 행위를 했을 때 관절이 빠지게 된다. 1기는 다시 정상적인 위치로 복구하는 힘이 있기 때문에 다시 정상적인 위치로 맞춰지는 상태이다. 

 2기는 충격이나 힘이 가해지지않더라도 움직일 때 관절이 빠지고 들어가는 것이 반복된다. 이럴 때 관절에 무리가 가서 염증이 발생하기도 하며 무릎에서 소리가 나고 약한 통증을 야기한다. 

 3기는 습관적으로 슬개골 탈구가 나타나며 활차구 면이 많이 얇아지고 인대도 많이 늘어나게 된다. 이 같은 경우에는 가벼운 산책에도 관절이 이탈하는 경우가 빈발하고 관절염이 심해질 수 있다. 2기는 인위적으로 맞춰줘야 들어갈 수 있다.

 4기는 3기에서 더욱 악화 되여 활차구면이 평편해지면서 뼈가 제위치로 돌아가지 못하며 인대도 복구하는 힘을 잃는다. 이는 항상 빠져있는 상태이다. 강아지 슬개골 수술로도 완벽하게 정상적으로 회복하기 어려울 수 있다.

 

슬개골 탈구 수술 해야할까?

평소에 슬개골 탈구에 대해 관리를 잘해주고 발생하더라도 재활치료를 잘 받으면 재발가능성은 현저히 낮다. 하지만 슬개골 탈구가 자주 발생한다면 수술적 치료도 권장한다. 강아지 슬개골 탈구 수술시기는 증상에 따라 2기~3기 정도에 할 수 있다. 동물병원 수의사와 수술시기에 대한 의견을 나눠보고 수술시기가 다양하기 때문에 증상을 확인한 후 결정을 하는 게 좋다. 하지만 3기 이상으로 심각한 슬개골 탈구일 때, 오랫동안 방치하면 십자인대가 끊어지거나 관절의 변형이 올 수 있으니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손으로 다리를 만져보거나 문진으로도 어느 정도 알 수도 있지만 더 정확하게 X-RAY, CT, 초음파 등 정확하게 정도를 파악한 후 수술을 결정하도록 한다.

 

예방하는 방법은 아주 많아요!

평소에 강아지 슬개골 탈구를 예방하는 방법은 아주 다양하다. 미끄럼 방지 매트를 설치를 할 수도 있다. 또한 강아지 다리에 무리가 가지 않게 체중 관리를 해 준다. 강아지가 흥분하여 뛰어다니지 않도록 흥분도를 조절해주거나 높은 곳에 올라가고 내려올 때 필요한 계단도 설치해준다. 매일 산책을 해주는 등 운동을 통한 근육량을 증가시켜 다리를 튼튼하게 해준다. 또 다른 보조적인 예방은 슬개골 보호대를 착용시켜 주어 관절의 움직임을 제한시켜 좌우로 빠지는 것을 방지해 준다. 

 또한 침 치료, 초음파 마사지, 저주파 치료, 관절 보조제, 관절 처방식 급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예방할 수 있다.

 

 

우리들의 작은 노력으로 강아지들의 슬개골 탈구를 예방할 수 있다. 조금만 더 관찰하고 예방하면 충분히 건강한 다리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꼭 동물병원에 가서 수의사와 상담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