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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의 건강관리 및 질병

강아지 쿠싱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보자!

by 양송이2 2023.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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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건강검진을 받게 되는데, 외적으로는 보이지 않는 무서운 내과 질환 강아지 쿠싱증후군에 대해 알아보자.

 

쿠싱증후군이란?

쿠싱증후군이란(Cushing syndrome)이란 부신 피질 기능항진증을 말한다. 강아지의 신장 위에는 부신이라는 내분비 기관이다. 부신의 겉 부분 (피질)에서 코르티솔(cortisol)이라 불리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과다분비하게 되는 질환을 쿠싱 증후군이라고 한다.

 피질에서는 알도스테론, 코르티솔이 분비되는데 쿠싱은 이 피질부의 이상으로 나타난다. 여기서 코르티솔 (cortisol)이란 면역체계와 스트레스에 반응하여 신체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 준다. 이러한 코르티솔이 과다하게 분비가 되면 면역체계가 무너지고 여러 기관에 영향을 주어 다양한 합병증을 야기한다.

 

쿠싱증후군의 원인은 무엇일까?

쿠싱증후군의 원인은 크게 3가지로 나뉠 수 있다.

1. 뇌하수체 의존성 : 부신피질을 자극하는 뇌하수체 호르몬인 ACTH가 과도하게 분비되는 경우이다. 종양으로 인해 뇌하수체 호르몬이 증가하고 부신의 호르몬을 과도하게 만들어 발병하게 한다.

2. 부신 종양성 : 특발성으로 부신 쪽에 종양이 생기는 경우이다. 

3. 스테로이드 약물 사용 : 장기간 스테로이드 투여로 인하여 발생하는 경우이다. 스테로이드 성분이 코르티솔과 유사하여 체내의 코르티솔 농도를 높여 쿠싱과 같은 증상을 나타나게 한다. 

 

쿠싱증후군의 증상은? 

쿠싱증후군은 대체로 노견에서 많이 발생한다. 그래서 나이가 많이 먹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오해하여 장기간 방치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건강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쿠싱증후군은 합병증으로 고생을 많이 하게 되는 게 쿠싱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을 알아보자.

1. 다뇨, 다갈 (kg당 100ml 이상)

2. 식욕이 증가한다.

3. 간 비대와 근육량이 적어져 배가 나오게 된다.

4. 전신 근육이 약해진다.

5. 피부가 얇아져서 배의 혈관이 두드러지게 보인다.

6. 대칭성 탈모가 생긴다.

7. 만성 피부병이 생긴다.

8. 많이 움직이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헥헥거린다. 

 

병원에서 진단내리는 방법은?

덱사메타존(dexamethasone)을 투여한 후 측정한 혈중 코르티솔 농도와 24시간 동안 모은 소변의 유리 코르티솔 농도를 비교하여 질병을 진단한다. 혈중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의 측정을 통해 쿠싱 증후군이 뇌하수체 질환으로 인한 것인지 부신의 기능이상이 원인인지를 판단할 수 있다.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뇌하수체의 문제일 경우에는,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주기적으로 호르몬 검사를 해서 약물의 용량을 강아지에 맞게 조절해야 한다. 강아지마다 맞는 용량이 있기 때문에 주기적인 검사를 해서 맞는 용량을 찾아야 한다. 뇌하수체의 문제일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약을 꾸준히 먹어야 한다.

 부신의 문제일 경우에는, 종양이 생겨서 발생하는 경우이기 때문에 종양을 제거해야 한다. 이는 완치가 가능한 경우이다. 다만 부신 주변의 혈관에 전이가 되었을 경우 약물치료까지 필요하다.

 스테로이드로 인한 의인성인 경우, 스테로이드 약물을 줄여줘야 한다. 갑자기 끊으면 더 위험하기 때문에 서서히 줄이는 방법으로 치료 계획을 짜야한다. 

 

쿠싱증후군을 관리하는 법

쿠싱증후군에 걸린 강아지를 위해 꾸준히 건강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스트레스에 취약하기 때문에 매일 산책을 해줌으로 써 스트레스도 풀어주고 운동도 시키는 것이다. 매일 산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동물병원에서 판매하는 보조 사료를 먹이는 것도 좋다. 알맞은 사료를 급여하게 되면 합병증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간영양제를 먹이자. 쿠싱증후군은 지속적으로 간세포의 손상을 야기하기 때문에 간기능이 매우 약해진다. 따라서 증상이 심해지지 않도록 간 영양제를 먹이는 것이 좋다. 

 

 

질병에 취약한 견종은?

대게 푸들, 포메라니안, 닥스훈트, 보스턴 테리어 등이 있다. 

 

글을 마무리하면서, 우리들의 소중한 강아지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건강검진이 필수이다. 노견에게 많이 발생하는 만큼 미리 예방하고 증상이 뚜렷해지기 전에 방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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