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건강검진을 해야 할 때가 온다. 지금 내 강아지가 건강해 보여 건강검진을 꼭 해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들지 모르지만, 강아지는 말을 못 하기 때문에 건강해 보인다고 해도 정말 질병이 없는 건강한 모습인지 모른다.
고로, 어린 강아지이든 나이 많은 강아지이든 건강검진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강아지 건강검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강아지는 왜 건강검진을 받아야 할까?
건강검진은 건강한지 건강하지 않은지 를 판단하는 지표이다. 사람은 아프면 병원을 가 더 큰 문제를 막을 수 있지만 강아지는 표현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신호를 캐치하지 못한다. 그래서 매번 한 번씩은 동물병원에 가서 건강검진을 통해 반려묘, 반려견이 혹시 아픈 곳이 없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강아지의 건강검진은 나이와 상관없이 1년에 한 번씩 하는 것을 추천한다. 호르몬 질병이나 슬개골 질병이 노견에서 많이 발생한다지만 어린아이라고 해서 마냥 건강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강아지 질병에는 완치는 많이 없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어린 나이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가장 기본적인 항목만 해도 좋으니 미리 검진을 받도록 하자.
강아지의 건강검진 주기는 1살~5살은 2년마다, 6살~9살은 1년마다, 10살 이상의 노령은 6개월에 한 번을 권장한다.
강아지가 받는 건강검진 항목
기본적으로 신체검사, 혈액검사, x-ray, 초음파 검사를 받는다. 신체검사는 몸무게, 체온, 외이도, 내이도, 치아상태 등 겉으로 보기에 뚜렷한 이상이 없는지 상태를 살피는 것이다. 혈액검사는 빈혈은 없는지, 간수치, 신장 수치 등 내분비에 관한 것을 볼 수 있다. x-ray로는 호흡기, 심장, 비장 등 장기의 형태를 살피고 골격계의 이상이 없는지도 살펴볼 수 있다. 초음파로는 ct나 mri를 보기 전 간단하게 장기의 상태를 면밀히 살펴볼 수 있는데, 예를 들어 비장에 종양이 있는지, 신장이나 간에 이물질이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추가적으로 소변검사, 호르몬검사, 심장사상충 검사 등등 수의사와 상담하여 추가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건강검진을 받는 소요 시간과 비용은 어떻게 될까?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서는 미리 동물병원에 예약을 해놓는 게 좋다. 그 이유는 소요시간이 1시간~2시간이 될 수 있고 금식여부도 물어봐야 하기 때문이다. 정확히 검진을 받기 위해서는 8시간 금식을 하고 가야 정확하다.
비용은 강아지의 건강상태, 나이, 몸무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간단하게는 10만 원~20만 원부터 노령일 경우에는 50만 원~70만 원까지 다양하다. 추가적인 검진을 하는 경우는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건강검진을 할 경우 동물병원 여러 곳을 다녀서 가장 신뢰가 가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건강검진을 받을 때 어느 병원으로 가야 할까?
강아지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서는 동물병원으로 가야 한다. 하지만 어느 동물병원으로 가야 할지 잘 모른다면 정말 갈 수 있는 동물병원을 여러 곳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수의사마다 경험과 실력이 다를뿐더러 병원마다 건강검진 항목과 비용이 다르기 때문이다. 경험이 많은 수의사일 경우 응급상황이던지 증상만으로 어떤 질병인지 바로 알 수 있기 때문에 초기대처가 빠를 것이다. 또한 제일 중요한 것은 수의사와의 라포형성이다. 우리 아이를 맡기는 만큼 수의사를 신뢰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올해 우리 강아지에게 주는 소중한 선물은 건강검진으로 사랑을 전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강아지 사망원인 TOP10.
1위. 암 , 2위. 심장질환, 3위. 신부전, 4위. 간질발작, 5위. 간 질환, 6위. 위확장-위 염전, 7위. 당뇨병, 8위. 애디슨 증후군, 9위. 쿠싱 증후군, 10위. 돌연사
강아지의 10대 사망 원인으로는 위와 같이 있다. 모든 강아지들이 이와 같은 질병으로 사망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원인으로 사망에 이르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고 원인을 방지하면 우리 곁에 더 오래 머물 수 있을 것이다.
글을 마무리 하면서, 모든 반려인들과 반려견들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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