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심장사상충, 미리 예방하자!

야외에서 강아지와 산책하다 보면 많은 벌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중 모기가 많아지는 계절에도 나가게 되는데 모기가 강아지를 위험하게 한다! 심장사상충을 옮기는 매개체인 모기를 막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자.

심장사상충이란?

심장사상충은, 모기가 전파하는 기생충으로 발생한다. 주로 우심방, 우심실, 우심실에서 폐로 연결되어 있는 폐동맥에서 기생한다. 모기가 흡혈하면서 심장사상충의 유충인 피크로필라리아를 옮긴다. 전염된 미크로필라리아가 심장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심장사상충으로 자라게 된다. 호흡곤란, 폐색전증을 유발하여 심장사상충증이라고도 불린다. 모기를 통해서 들어온 미트로 필라리아는 보통 5~6개월 정도 지나면서 심장사상충으로 자란다. 사상충이 많을수록 혈액의 흐름이 줄어들고 심장판의 움직임이 좋아지지 않게 되면서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가벼운 증상들로 나타나기 쉬워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심할 경우에는 수술을 통해 심장사상충을 적출해야 한다.

그럼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나요?

심장사상충증은 1기에서 4기로 나눌수 있다. 1기에는 큰 증상이 보이지 않는다. 나타나더라도 가벼운 기침 정도이다. 1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증상을 보기보단 주기적인 심장사상충 키트로 볼 수 있다. 2기는 산책을 갔다 오면 강아지가 평소보다 피곤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기침 횟수가 잦아진다. 폐혈관이 확장되어 폐렴증상이 보이기도 한다. 3기는 강아지가 가벼운 활동마 해도 쉽게 지치고 지속적인 기침,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급격한 체중감소, 거품이 끼는 단백뇨가 나타난다. 4기에는 복수가 차기 시작하고 혈액검사를 실시했을 때 요소질소수치가 정상보다 높은 질소혈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4기 때는 치료가 불가능하고 반드시 수술을 통해 심장사상충을 제거해주어야 한다. 이 시기의 경우 가장 무서운 것은 바로 합병증이다. 합병증이 발생하면 사망에도 이를 수 있을 만큼 무서운 질병이다.

미리 예방하고 치료하자

심장사상충은 실내견보다 실외견들에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그이유는 밖에서 생활하면 심장사상충을 보유하고 있는 모기에 물릴 확률이 더 높기 때문이다. 실외보다 실내에서 지내게 되면 모기를 최대한 차단할 수 있기 때문에 예방으로 실내생활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실내에서 생활한다고 완전히 예방되는 것은 아니다. 모기와의 접촉하는 것을 낮출 뿐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심장사상충은 예방약을 꾸준히 급여하도록 해야 한다.

그럼 어떻게 예방해요?

예방약 복용은 가장 일반적인 예방법이다. 한달에 한번 심장사상충 약을 먹이거나 주사를 맞는 방법도 있다. 간혹 모기가 없는 계절에는 예방약을 복용하지 않는 사례들이 있는데 최근에 모기들은 봄, 여름, 가을, 겨울 다 있기 때문에 더욱더 주의해야 한다. 미국 심장사상충학회는 가이드라인을 통해 매월 예방을 하고 1년에 한 번은 꼭 심장사상충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약물 치료로 인해 죽은 심장사상충의 사체가 심장에 쌓여 혈관을 막아 혈전을 유발하기도 한다. 꾸준히 혈액검사와 심장검사를 통해서 미리 심장사상충을 파악해 적절한 대처를 준비해야 한다. 예방약의 이상증상이 나타날 시 동물병원으로 가서 수의사와 상의 후에 심장 사상충 예방계획을 다시 계획해야 한다.

심장사상충의 예방약은 먹는 약, 피부에 바르는 약 등이 있다. 예방약 중 먹는 약은 카라멜 같은 모양과 크기로 강아지가 씹어서 먹는 약이다. 이는 기호성이 좋기 때문에 잘 먹을 수 있다. 또한 피부에 바르는 약도 있다. 바르는 약은 털 아래의 피부에 발라주면 된다. 다만 위치는 강아지가 핥을 수 없는 위치인 목 뒤에 많이 바른다. 심장사상충 예방약은 강아지에게 잘 맞는 약으로 선택하여 가장 바람직한 방법으로 선택한다.
이와 같이 심장사상충의 예방법은 한달에 한 번씩 심장사상충 약을 복용하거나 발라주기만 하면 된다.

이제 겨울이 가고 봄이오고 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산책하는 강아지들도 많이 보아지고 모기도 많아질 것이다. 모기로 인해 심장사상충에 전염되기 전에 미리 예방을 시작하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