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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의 건강관리 및 질병

반려견 심장병, 무증상으로 다가온다.

by 양송이2 2023.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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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의 심장병이란 무엇일까?

강아지의 심장질환은 거의 대부분은 95% 정도 후천성이다. 그중 75%는 심장의 판막에 문제가 생기는 만성 퇴행성판막질환이나 확장성 심근증이다. 심장병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점액종성 승모판막질환 (Myxomatous Mitral Valve Disease, MMVD) 은 나이가 들어서 후천적으로 생기는 심부전의 일반적인 원인으로서 나이가 들수록 많고 주로 소형견에게서 자주 나타난다. 이 점액종성 승모판막질환은 처음에 증상이 없는 채로 수년동안 있다가 심부전의 증상을 나타내며 이후 6개월~1년 정도 살게 된다. 확장성 심근증(Dilated cardiomyopathy) 은 주로 중형견, 대형견, 초대형견의 어린아이부터 중년기에 발견이 된다. 발병 후 생존기간은 평균적으로 2~3달 정도이며 2년까지 생존하기도 한다.

 

심부전의 증상은 어떻게되나요?

강아지가 심부전에 걸리게 되면 식욕이 없어지고 먹는 양이 줄어들게 된다. 호흡이 짧아지고 숨쉬기 힘들어한다. 활력이 떨어지고 운동하기 힘들어한다. 주로 밤에 불안해하고나 초조해한다. 기침이나 호흡곤란이 올 수 있으며 심하면 기절할 수도 있다.

 

강아지의 심장병은 얼마나 위험할까요?

강아지의 심장병은 나이가 많을수록 위험하다. 심장병이 발병한 후 시간이 지나고 진행이 되면 기침이나 헐떡임이 나타나는데, 이 시기부터 심부전이라고 한다. 심부전은 나이가 들수록 발생률이 높아지는데 9세에 25%,16세 이상의 강아지에게는 75%까지 높아진다.

소형견일수록 발병률이 높다. 예를 들면 시츄, 몰티즈, 치와와, 포메라니안, 토이푸들, 페키니즈, 보스턴 테리어 등이다.

 

무증상 심장병은 무엇인가요?

강아지의 심장병은 발병 후 판막이나 심근에 문제가 시작되더라도 증상이 바로 나타나지 않는다. 무증상 심장병은 심장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지만 기침이나 헐떡임 등의 보호자가 알아챌 수 있는 증상이 보이지 않는 시기를 말한다. ACVIM(미국수의내과학회)에서는 심장병의 진행단계를 A/ B (B1, B2)/ C/ D로 나누고 있다. 여기서 무증상 심장병은 심장은 아프기 시작했지만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B1, B2 단계를 말한다. 기침이나 헐떡임 등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증상이 더 빨리 진행되는 C, D단계를 심부전이라고 한다.

 무증상 심장병은 미리 관리를 시작하면 심부전이 일어나는 시기를 60% (평균 15개월)을 지연시킬 수 있다. 이미 증상이 나타난 후 벼우언에 가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보다 증상 없이 보내는 기간도, 전체 수명도 연장된다.

 

A단계 : 심장병 발생가능성이 높다. 심장병에 잘 걸리는 품종을 포함한 소형 견종은 정기적인 검진을 권장한다.

B1 단계 : 이첨판의 변형으로 심잡음이 들린다. 심초음파를 포함한 심장검진을 6~12개월 간격으로 한다.

B2 단계 : X-ray로 확인 가능하며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수의사의 지시에 따라 투약 및 식이관리를 시작한다. (나트륨 제한 및 충분한 단백질 식이)

C : 강아지가 기침, 헐떡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수의사의 지시에 따라 나트륨제한 및 충분한 탈로리와 단백질, 오메가 지방산 섭취를 시작한다.

D : 관리가 힘들고 치료효과가 떨어지는 시기이다.

 

 

무증상 심장병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동물병원에서 간단한 청진으로 심잡음을 듣고 심장병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심장병의 진행 정도에 따라 상담 후 심전도, 엑스레이, 초음파 등이 필요할 수 있다.

병원에서는 신체검진, 청진, 심장병 모니터링에 권장되는 검사들, X-ray, 초음파, 심전도, 혈액검사, 혈압 측정 등이 있다.

 

그럼 우리 강아지의 심장은 어떻게 지키나요?

가장 중요한 것은 증상이 없어도 7세 이상이 되면 1년에 1번은 꼭 동물병원에 가서 심장검진을 받는 것이다. 간단한 청진으로도 심장병의 유무를 알 수 있으니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것을 권장한다. 

 강아지의 어떠한 변화도 놓치지 않고 수의사와 상담을 받아본다. 휴식 시 분당 호흡 수를 체크해본다. 30회 이상이면 수의사와 상담이 필요하다. 적정한 체중을 유지한다. 강아지의 심장을 위한 보조제를 섭취한다. 간식과 나트륨 함량이 높은 사람의 음식은 주면 안 된다. 적절한 운동을 하여 스트레스 관리와 체중관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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